'러, 美 농구스타 9년형 선고'에…백악관 '1:2 교환' 수락 압박
- 22-08-05
美, 자국민 2명과 러시아인 1명 맞교환 제안…러, 2:2 요구
캄보디아서 만난 미-러 외교장관, 관련 대화 나눌 가능성도
러시아 법원이 4일(현지시간) 마약 밀수 혐의로 수감 중인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32)에게 징역 9년형을 선고하자 미국이 앞서 러시아에 제안한 교환 내용을 수락하라고 압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 대변인은 이날 "이것은 심각한 제안이다. 우리는 러시아가 이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다"며 "그들은 우리가 몇 주전 이를 처음 제안했을 때 받아들였어야 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27일 러시아에 자국에서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러시아 무기밀매업자 빅토르 부트(55)와 러시아에 억류된 그라이너와 폴 훨런(52) 전 미 해병대원을 맞바꾸자고 러시아 측에 제안했다.
훨런 전 대원은 스파이 혐의로 러시아에서 체포돼 2020년 징역 16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라이너는 지난 2월 미국에서 2주간 휴가를 보내고 러시아에 입국하다 공항에서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돼 이날 9년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러시아 측은 1:2 교환을 못마땅히 여기고 독일에서 살인죄로 수감 중인 바딤 크라시코프 러시아 대외정보국(FSB) 요원을 교환 대상에 포함해 2:2 교환을 하려 했다고 익명의 핵심 관계자는 전했다.
커비 대변인은 '미국은 그라이너 선고 이후 러시아의 요청을 재고할 의사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반대 제안으로 여길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해외 억류된 자국민 구출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날 캄보디아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관련 대화를 시도했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시애틀 뉴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 미·중 갈등에 보잉 등터지고 있다…"中에 항공기 인도 지연"
- 시애틀 다운타운 콘도 옥상에 170만달러 차량 전시?
- <속보> 타코마흑인 엘리스 사망연루됐던 경관 '명예훼손'주장하며 거액소송
- 아마존도 연말에 '대화형 AI 비서'출시한다
뉴스포커스
- 강형욱이 쏘아올린 '안락사'…"죄책감은 그만, 주변 차가운 시선 극복을"
- "뺑소니 추모길이냐"…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빗발쳐 고민
- 中과 '소통 복원' 한일 '역사적 도약'…尹, 동북아 외교 드라이브
- 양문석 또 막말…"맛이 간 우상호, 내부총질 구태정치질" '
- '연금개혁' 국회의장에 용산도 가세…여 "졸속 불가" 야 "지금이 적기"
- '수원 발발이' 박병화 기습 전입 수원시민 반발 격화…매주 집회 이어갈 듯
- 전의교협 "내년 기초의학 교수 190명 필요한데…학생 누가 가르치나"
- 尹 "증원 의대와 대입 준비 만전…의료개혁 박차 가해달라"
- "신도시 재건축 첫 타자"…분당 지역 급매 들어가고 '사겠다' 문의 늘어
- "고환율에 해외는 부담"…국내여행 수요 잡기 나선 e커머스업계
- 고3 이과생 '사탐런' 늘었다…의대 수능최저 충족 '빨간 불'
- "김호중 구속, 정치권 이슈 은폐 용도 아니길" 팬들 성명문
- 강형욱, 아내 수잔 종교 직접 언급 "부모 때문에 통일교였지만 20살때 탈퇴"
- 임성훈 눈물 펑펑…'순간포착', 26년 만에 '아쉬운 안녕'
- 이재명 "거부권 행사 尹, 총선 심판에도 정신 못 차려…항복시켜야"
- 대통령실 "연금개혁, 졸속 결정보단 청년 세대 의견 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