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6만건…올해 최고치에 거의 근접
- 22-08-05
2주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계속 청구도 141.6만건으로 늘어나
외신들 美노동시장 냉각 시사 분석…7월 일자리 25.8만개 증가 전망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24∼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직전주(25만4000건)보다 6000건 늘어난 26만건으로 집계됐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직전주 수치는 당초 25만6000건에서 2000건 하향 조정됐다.
이는 2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였던 7월 둘째주 수준(26만1000건)에 거의 근접한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 해였던 지난 2019년 평균치 21만8000건을 훌쩍 뛰어넘은 결과이기도 하다.
변동성을 완화하는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5만4750건으로 직전주보다 6000건 늘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도 4만8000건 증가한 141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미 언론들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미국의 노동시장이 냉각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0여년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급격한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노동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노동부가 지난 2일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6월 미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전월보다 60만5000건(5.4%)이 감소한 1070만건으로 집계돼 고용둔화 조짐을 시사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기업들은 6월에 37만2000개의 일자리를 늘려 여전히 탄탄한 일자리 증가세를 보였지만, 올해 평균을 하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7월 전문가 전망치는 25만8000개로, 일자리 증가폭이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노동부는 오는 5일 7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26만 건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문가들이 통상 노동시장의 둔화 신호로 여기는 범위(27만∼30만 건)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로이터통신은 지적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시애틀 뉴스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뉴스포커스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