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중국"…펠로시 도착한 대만 공항에 환영 인파 운집
- 22-08-03
타이베이 101 건물 외벽에 환영 메시지 송출
일부 친중 성향 시민들 펠로시 의장 방문 반대하는 시위 열기도
미국 의전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2일 대만을 방문한 가운데, 이를 지켜보기 위해 수많은 환영 인파가 몰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날 펠로시의 의장이 대만 쑹산 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황 차오위안(53)은 이를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펠로시 의장의 방문으로 중국의 눈치를 볼 필요없이 대만의 초대를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만을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대만의 독립을 증명하는 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영상작가로 일한다는 헨리 창(32)은 의전서열 3위인 미 하원의장의 방문이 마치 "희귀한 포켓몬을 잡는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 하원의장의 방문으로 중국과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세간의 우려에 대해 "전쟁은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대만 사람들은 각자의 삶을 계속해서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이 숙박하는 타이베이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 인근에도 환영 인파가 몰렸다. 대만 시민들은 "대만인들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방문을 환영한다" "대만≠중국" 등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이날 타이베이의 상징으로 꼽히는 '타이베이 101' 건물에는 펠로시 의장의 방문을 환영하는 "Taiwan♥USA"와 같은 대형 메시지가 건물 외벽에 송출되기도 했다.
이날 호텔 앞에서는 중국을 지지하는 대만 시민들의 시위도 열렸다. 일부 시민은 "대만에서 나가라"고 외치거나 펠로시 의장을 현수막을 들기도 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3일 오전 대만 입법원을 찾아 유시쿤(游錫堃) 입법원장, 대만 여야 지도부와 만난 뒤 차이잉원 총통과 만나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펠로시 의장은 3일 오후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시애틀 뉴스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뉴스포커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