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시애틀 등 미국 10개 도시서 당일배송 시작

오전에 주문하면 당일 밤 9시까지 배달

25달러이상 구매하는 프라임 회원은 무료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시애틀 등 주요 10대 도시에서 1일부터 당일 배송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일부 매장에서는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하고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당일 배송은 낮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밤 9시까지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프라임 회원이 당일 배송이 가능한 브랜드 매장에서 상품을 검색하고 ‘당일 배송’을 선택하면 아마존이 주문 세부 정보를 매장으로 보낸다. 이어 매장 직원이 이를 확인하고 아마존 배송 파트너가 주문 상품을 픽업해 배송하게 된다.

당일 배송이 가능한 지역은 본사가 있는 시애틀을 포함해 애틀랜타, 시카고, 달라스, 라스베이거스, 워싱턴DC 등 10개 지역이다. 이 지역 프라임 회원들은 이날부터 아마존 앱과 온라인에서 의류 브랜드 팩선(Pacsun)과 디젤, 슈퍼드라이 등에서 쇼핑을 하고 당일 상품을 받을 수 있다.

25달러 이상 구입하는 프라임 회원에게는 무료로 배송되며, 그렇지 않은 회원은 2.99달러의 별도 배송료를 내야 한다. 아마존 측은 미국 내 당일 배송이 가능한 매장과 도시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주방용품 브랜드 수라 테이블과 화장품 브랜드 100% 퓨어의 당일 배송도 개시할 예정이다. 사라 매슈 아마존 배송 담당 이사는 “이 새로운 모델이 현실화하고 더 많은 브랜드와 매장들이 추가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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