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눈치작전 한창…호구(suckers)랠리와 바닥 사이
- 22-07-28
리세션 우려에 긴축 중단 기대 vs. 베어마켓 랠리 일시적 반등
미국 뉴욕증시가 반세기 만에 최악의 상반기를 마치고 하반기의 첫 달 동안 상승세를 달리며 바닥 기대를 키우고 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2개월 연속 0.75%포인트(p) 올리며 '자이언트 스텝'을 내딛었다. 강력한 긴축에도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급등했다.
뉴욕증시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지난달 16일 저점 대비 9.7% 상승했다. 연준이 강력한 금리인상으로 침체를 불러와 결국 금리인상이 중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CME에 따르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2023년 3월 3.5% 이하로 전망됐는데 이 같은 금리 수준은 1달 전의 1/3에 불과하다. 또 최근 원자재 가격이 내리면서 인플레이션 압박도 덜해지며 뉴욕증시의 바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RBC캐피털시장의 로리 칼바시나 미국주식전략 본부장은 "S&500이 이미 바닥을 쳤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지 않다면 3분기에 바닥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결국 금리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발언은 증시 랠리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이 같은 랠리는 추세적 하락장에서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베어마켓 랠리일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앞으로 변동성이 더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을 전망하고 선진국의 주식비중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스티브 치아바론 시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에 "베어마켓의 호구(suckers) 랠리"라며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주식노출을 줄였다고 밝혔다.
블랙록 애널리스트들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더 높아지면 다시 시장은 급격한 금리인상 확률을 높일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또 다른 주식 매도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베어마켓의 강도는 경기 침체의 여부에 달렸을 수 있다고 웰스파고투자협회는 예상했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리세션과 동반된 베어마켓은 평균 18개월 지속되고 그 기간 동안 증시는 평균 35.8% 떨어진다. 리세션 없는 베어마켓의 경우 평균 5.9개월 지속되면 그 기간 동안 평균 낙폭은 27.9%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