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20대 아시아계 여성 뉴욕지하철서 오줌 테러 봉변
- 21-03-23
60대 백인남성, 여성에 오줌 싸고는 사라져…수배중
미국내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20대 아시아계 여성이 뉴욕 지하철내에서 오줌 테러를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뉴욕 현지 아시아계 전문 정보사이트인 '아시안 피드'에 따르면 사건은 토요일이던 지난 20일 오후 1시반경 대낮에 벌어졌다.
케시 첸(25)으로 알려진 피해 여성은 당시 뉴욕 메트로 지하철 F라인을 타고 퀸즈로 향하던 중이었다. 아시아계로만 언급된 첸은 중국계로 추정된다.
좌석에 앉아 있던 첸은 불편하게 자신의 곁으로 다가서는 한 남성 때문에 경각심을 느꼈다. 떨어지려 오른쪽으로 몸을 트는 순간 꺼내든 남성의 성기를 보고는 기겁하고 말았다. 이 남성은 눈이 마주쳤는데도 아무런 표정 변화없이 오줌을 첸의 상의와 가방에 쏘아댔다. 어이 없고 겁도 났던 첸은 그저 남성에게 "이거 정말이냐(Are you serious)"는 말만 했을뿐 고스란히 오줌 줄기를 다 받아냈다고 아시아피드에 털어놨다.
더 한 사실은 같은 칸내 승객 몇 명이 더 있었지만 제지하거나 나서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점이다. 모두의 방관속에 오줌을 다 싼 남성은 유유히 75번가 정류장에서 내려 가버렸다.
첸은 따라내려 신고할까 했으나 더 한 해코지를 당할까 봐 그저 핸드폰으로 남성의 모습을 몇 장 담았다. 남성은 상하 검은 옷차림에 검정 스키모자를 써 신원 확인이 불확실하나 60대 백인으로 추정된다고 첸은 밝혔다. 그의 상의에는 미국 국기인 성조기 마크가 붙어있었다. 이는 극우 백인우월주의자들이 즐겨하는 표식이다.
첸은 몇 정거장 더간 후 내려 경찰에 그를 희롱죄로 고발했다. 뉴욕경찰은 사진전단지를 배포하며 범인 찾기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가해 남성은 체포되지 않았다.
뉴욕지하철에서는 그 하루 전날인 19일에도 한 스리랑카계 60대 남성이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아시아 혐오 범죄가 일어났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