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콘도시장도 가격 내리고 있다

다운타운 에머랄드 콘도 최근 가격 10% 인하 

리스팅된 단독주택 31%, 콘도 29% 가격 인하

 

최근 주택 모기지의 급격한 상승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시애틀지역 단독 주택뿐 아니라 콘도도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애틀 최고 관광명소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과 불과 2블록 떨어져 있는 신축 콘도인 40층의 에머랄드는 최근 판매가격을 10% 인하했다. 

또 시애틀 벨타운에 위치한 고급 콘도 '스파이어'(Spire)는 루프 탑에 있는 피트니스와 자동 주차시설의 비용을 할인해주고 또한 1만5,000달러에 달하는 HOA 비용 등을 깍아주고 있다.

이처럼 시애틀지역 고급 콘도들이 가격을 내리거나 구입자를 유인하는 정책을 펴는 것은 전반적인 거래 부진 등에 따른 것이다.

질로우에 따르면 최근 시애틀지역에서 리스팅된 단독 주택의 31%, 콘도의 29%는 리스팅 가격에서 인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6월 기준으로 콘도 펜딩세일즈를 보면 시애틀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이스트사이드지역은 44%가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판매를 위해 시장에 나온 콘도 매물도 보면 6월 기준으로 시애틀은 1년 전에 비해 3%, 이스트사이드는 무려 71%나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매된 콘도의 가격을 봐도 시애틀 다운타운과 벨타운의 콘도 거래가격은 지난 6월 한달 전에 비해 16%나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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