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하위변이 기승' 美, 4차 백신접종 모든 성인 확대 검토
- 22-07-12
유럽, 4차 접종 연령 80→60세로 낮춰
호주, 30대 이상 연령층으로 권고 확대
전 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입원율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1일(현지시간) 각국은 앞다퉈 전국민 4차 백신접종(2차 추가접종·부스터샷)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호주와 유럽연합(EU)은 4차 접종 권고대상을 30대 이상과 60대 이상 연령층으로 대폭 넓혔고,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직접 나서 모든 성인에게 4차 백신을 제공해야 한다고 밀어붙이고 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백악관과 보건 전문가들이 지난 3월3일 이래 입원율이 최고 수준에 도달하면서 확산세 완화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모든 성인 대상 4차 접종 실시 계획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은 12세 이상 면역 취약계층과 50세 이상 연령층에 한해 4차 접종을 하고 있다. 다만 관계당국은 1차 추가접종 시 면역력 유지 기간이 오래 가지 못했다는 기존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이에 걸맞은 접종 방안을 검토 중이다.
EU도 이날 4차 접종 권고 대상을 기존 80세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췄다. 이번 권고는 앞서 영국 보건당국이 75세 이상, 요양병원 노인, 면역 취약계층 등만 권고한 것보다 범위가 넓다. 권고 대상에는 모든 감염 취약군도 포함된다.
앞서 호주 보건당국은 4차 접종과 관련, 50세 이상에 대해 접종을 권고한다는 방침이지만 30세 이상이면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즉, 30~49세의 경우엔 본인이 희망하면 맞을 수 있지만 당국은 적극적으로 권장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염성과 면역회피성이 강력한 오미크론 하위변위 BA.5가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각국 확진자수는 감소세를 멈추고 다시금 반등하고 있다. 이에 올여름 N차 대유행을 맞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WP가 집계한 미국의 지난 7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11만2000명이었다. 전문가들은 자가 진단 결과 누락분을 포함하면 실제는 몇배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입원·사망률은 지난 1월 최고치와 비교하면 크게 밑돌고 있다. 전날 입원자수 약 3만8000명, 이날까지 일평균 사망자수는 327명으로 확인됐다.
WHO 유럽지부가 집계한 중앙아시아 일부 지역 포함한 유럽 53개국의 지난 8일 신규 확진자수는 67만5000명을 초과했다. 지중해 동부 사이프러스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았다. 2위는 프랑스였고 그리스,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U 비회원국인 영국에서도 확진자수는 지속 증가했다. 잉글랜드는 25명 중 1명꼴로 확진되고 있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주 개인 가정에서 보고된 전체 확진자수는 270만명으로 그 전주(230만명) 대비 18%포인트(P)가량 증가했다.
안드레아 암몬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소장은 BA.5 유행으로 "중환자실 포함한 입원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것은 EU 전역에 퍼진 새로운 코로나19 대유행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