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중앙은행장 “저금리 시대 끝났다” 선언
- 22-06-30
"경기 충격에도 금리인상 서두를 것"
세계 3대 중앙은행을 꼽자면 일단 미국의 연준과 유럽의 유럽중앙은행(ECB)을 꼽을 수 있다. 3번째로 일본은행을 꼽는 경우도 있고,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을 꼽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본의 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력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데 비해 영국은 지금도 국제금융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3대 중앙은행에 영국의 영란은행을 넣는 경우가 많다.
미국, 유럽, 영국의 중앙은행장이 한 목소리로 “저금리 시대가 끝났다”고 선언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이날 포루트칼 신트라에서 열린 ECB 연례회의에서 저금리 시대가 끝났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대규모 지정학적 충격으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저금리 시대가 끝났다며 신속한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금리를 충분히 빨리 인상하지 않으면 높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수 있다며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파월 의장은 "이 과정은 약간의 고통을 수반할 가능성이 높지만 더 큰 고통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 경기 침체를 피하기 위한 긴축 정책이 가능하지만 보장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기 침체를 피할 수는 있지만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미국 경제의 가장 큰 위협은 인플레이션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과정에 이 같은 발언을 했다.
라가르드 ECB 총재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특히 고조되고 있다며 금리인상을 서두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ECB가 ‘점진적’ 접근 방식(7월 0.25%포인트 인상)에서 ‘공격적인’ 방식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는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도 경제가 작동하는 방식에 엄청난 변화가 발생했다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영란은행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3대 중앙은행 총재가 한 목소리로 저금리 시대가 끝났다며 금리인상을 서두를 것을 다짐했다고 FT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