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침공 대응' 나토, 준비태세병력 30만 이상 확대 예고…기존 7배
- 22-06-28
나토 사무총장 "냉전 이후 우리의 집단 방어와 억지력에서 가장 큰 개편"
"러시아가 발트3국 탈환하려는 목표 저지할 것"
이번주 정상회의를 앞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갖춘 병력을 기존 4만명에서 7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동맹국들은 나토의 동부 측면을 따라 수천 명의 병력으로 구성된 전투단을 여단 수준 이상으로 강화하고, 높은 준비태세의 병력 규모를 30만명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이는 냉전 이후 우리의 집단 방어와 억지력에서 가장 큰 개편"이라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으로 추가될 병력을 어떻게 배치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기자회견 전 FT와의 인터뷰에서 나토의 새로운 군사 청사진은 러시아가 발트3국(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을 탈환하려는 목표를 저지하고 동부방어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작전 게획의 세부 사항과 관련해서는 절대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냉전시기 러시아가 노르웨이 북부나 서베를린에 위치한 키르케스 시를 점령하지 못하게 한 것처럼 우리는 발트3국을 포함해 동유럽에서의 방어 전선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는 수십년 동안 소련의 지배를 받아왔던 발트 3국의 우려를 이해한다"며 "이미 그들과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고 우리는 그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더 많은 나토군 주둔을 약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72년동안 해왔던 것처럼 동맹국들의 영토를 방어하기 위한 집단 거대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 정상들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토 정상들이 논의하고 있는 패키지 지원안에는 통신 보안 장치와 드론 방어 시스템 등의 공급이 포함돼 있다.
또한 정상회의에서 서명될 새로운 "전략적 개념"은 향후 10년간의 목표와 접근방식을 정의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여 최동단 동맹국들을 방어하기 위한 광범위한 계획이 포함될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아울러 나토의 새로운 장기 전략 개념에는 중국의 위협이 처음 적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러시아는 '직접적인 위협'으로, 중국은 '지전략적(geo-strategic) 도전'으로만 언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뉴스포커스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
- "나라 흔들릴 액션" 의협회장, 오늘 촛불집회서 '총파업' 선언할 듯
- 근로자 월임금 421만원…물가반영땐 371만원, 전년비 1.7% 감소
- 외교부, '역사 왜곡' 빠진 일본 개황에 "정부 입장 바뀐 건 아냐"
- '자율주행 첨단기술 중국 유출' KAIST 교수 징역 2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