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바닥이 언제냐고? 연준이 금리 다시 내릴 때
- 22-06-21
최근 미증시의 대표지수인 S&P500이 베어마켓(하강장)에 공식 진입하는 등 미국증시가 연일 급락하자 미국증시의 바닥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 때보다 높다.
미국 대표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에 대해 명쾌한 대답을 내놓았다.
◇ 연준이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할 때가 바닥 : WSJ은 미국 증시 역사를 분석한 결과,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하고 금리를 인하할 때까지 주가가 계속 떨어진다고 전했다.세계 최고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비키 창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1950년 이후 S&P500지수가 17번 이상 15% 이상 폭락했다. 그 17번 중 11번 주식 시장이 바닥을 쳤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할 무렵이었다.
현재 연준은 금리인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도 바닥이 멀다는 얘기다.
빅키 창의 연구결과는 연준이 금리인상 드라이브 접고 오히려 금리인하로 접어들 때 증시는 바닥을 쳤다는 얘기다.
◇ 아직 바닥 아니다...저가매수 금물 : 투자업체인 CIBC 프라이빗의 데이비드 도나베디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 하락 속도가 지금처럼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바닥은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이 시장이 곧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저가 매수'를 시도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혹독한 매도 이후에도 주식은 여전히 싸게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미증시 더 떨어진다 :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상을 당분간 계속할 것이기 때문이다. 노동부가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5월 8.6%를 기록해 41년래 최고로 치솟았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휘발유 평균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6달러 돌파도 시간문제다.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더 치솟을 수 있다는 얘기다.
Syz 뱅크의 찰스 헨리 먼차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다음 인플레이션 수치가 다시 높게 나오면 연준이 금리를 훨씬 더 높일 수 있다"며 "이는 주식 같은 위험자산에 추가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바닥 멀지 않았다 : 연준이 금리인상이 아니라 금리인하를 추진할 날이 그다지 멀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JP모건자산운용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미국 경제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침체에 빠질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연준은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져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회의를 1년 내에 개최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S&P 대공황 이후 최고 하락률 : 한편 S&P500은 지난주 5.8% 하락해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후 최대낙폭을 기록했다.
이로써 S&P500은 올 들어 23% 폭락했고, 이같은 낙폭은 대공황이 한창이던 1932년 이후 처음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