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휘발유 가격 사상 첫 '갤런당 5달러' 돌파-AAA

전날 발표된 CPI 41년래 최대 폭 상승 이어 인플레 급등 신호탄

 

미국 전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갤런당 5달러를 넘었다고 11일 전미자동차협회(AAA)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AAA 자료에 따르면 일반 무연가스의 미 전역 평균 가격은 갤런당 5.004달러로, 전날 4.986달러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미국 전반적인 물가 상승의 핵심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차 연료비의 급등이 확대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6% 급등,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대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빠른 폭의 물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정점론이 꺾이면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보다 적극적인 금리 인상 여부에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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