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코로나로 주춤하는 사이 아시아 더 파고든다
- 22-06-09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무대에서 중국의 고립 등을 이용해 미국이 아시아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데 이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안보 포럼인 샹그릴라 회의에 참석하는 등 아시아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미국은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등 4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비공식 안보협의체)를 결성, 중국을 포위하는 전략을 추구했었다.
이에 중국은 미국이 아시아에 아시아판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를 결성해 중국을 견제하려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데 이어 미국 행정부의 최고위 관리인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샹그릴라 대화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이 회담에서 웨이펑허 중국 국방장관과 직접 대면할 전망이다. 양국 국방장관 대면회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웬디 셔먼 국무부 차관, 성 김 미국 대북특사, 데릭 숄렛 국무부 고문 등 미국의 외교사절들은 최근 잇달아 아시아를 방문했다.
이는 미국이 중국의 앞마당인 아시아를 미국의 영향력 아래 넣어두고 중국을 견제하려는 큰 틀의 전략이다. 미국이 아시아 국가를 묶어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판 이이제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중국은 미국의 이같은 대아시아 전략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중국을 고립시키는 것보다 세계무대로 나오게 하는 것이 세계평화에 훨씬 유리하다”며 미국의 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미중 관계가 이런 식으로 되면 글로벌 공급망 경색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중국 경제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것보다 아시아 경제에 통합되는 것이 세계경제에 더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의 이같은 우려에도 바이든 행정부의 아시아 공략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