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관광객, 전년比 3배 늘었다…"여행 수요 가팔라져"

UNWTO 집계…1분기 국제선 여행객 1억1700만명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면서 국제 관광객 수가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는 5일(현지시간) 올 1분기(1~3월) 국제 여행객이 1억1700만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간(4100만 명) 대비 182%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팬데믹 발생 직전년도인 2019년 1분기보다는 61% 낮은 수준이지만,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면서 여행은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UNWTO는 분석했다.

증가율은 특히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유럽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4배 수준인 280%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기구는 밝혔다. 아메리카 대륙과 중동 역시 각각 전년 대비 117%,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UNWTO는 "항공권 예약이 크게 늘었다. 억눌린 수요가 풀리면서 2022년 내내 점진적인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6월2일 기준 45개국이 코로나 규제를 전면 해제했는데, 아시아 국가들도 조금씩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UNWTO는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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