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지역에선 태어난지 8주 안된 강아지 판매 못한다

피어스카운티 의회, 애완동물가게 영업 규제 


한인밀집지역인 타코마와 레이크우드 등 피어스카운티지역에선 내년부터 태어난지 8주가 안된 강아지는 팔매를 하지 못하게 된다. 

피어스카운티 의회가 생후 8주가 안된 강아지의 판매를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새 규제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피어스 카운티 의회는 최근 표결을 통해 상업적 목적으로 강아지를 사육하고 판매하는 애견농장(PUPPY MILL)억제를 위한 새로운 규제안을 통과시켰다. 

규제안에 따르면 피어스 카운티 내 애완동물 가게에서는 생후 8주 미만의 강아지 판매가금지되며 미 농무부로부터 허가받은 단체로부터 강아지를 받아 판매해야 한다. 

만약 개인에게 강아지를 공급받을 경우 개인은 반드시 동물 사육에 관한 주법을 준수해야한다. 

이번 규제안 통과에 앞장선 피어스 카운티 의회 재니 핏첸 의원은 “애완동물이나 애완견을 사러간다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싶고, 건강한 지 확인하고 싶을 것”이라며“새로운 규제안은 고객들이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돕고 강아지들도 안전하게 하며 가격의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데이브 모렐 의원은 “피어스 카운티 내 퓨알럽에 있는 퍼피랜드 한 곳만 새로운 규제의 영향을 받는다”며 “특정 애완동물 가게가 표적이 되고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 

법안은 브루스 댐마이어 피어스 카운티장이 서명하면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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