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오영훈·홍준표·박형준 등 10개 광역단체장 '당선 유력'(+개표 생방송보기)

최대 격전지 경기지사, 개표율 6%에 김은혜 51.17% 김동연 46.64%
대전시장·세종시장도 국힘 후보 다소 앞서나가며 개표 진행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0곳의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개표 초반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소폭 앞서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인천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개표를 진행 중이다. 

오후 10시 기준 개표율 15.54%를 기록한 전북에선 김관영 민주당 후보가 7만9519표(82.19%),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가 1만7223표(17.80%)를 얻었다.

개표율 10.66%를 기록 중인 전남에선 김영록 민주당 후보가 7만2650표(78.28%)를 얻어 1만4817표(15.96%)를 얻은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에 앞섰다.

개표율 25.36%를 기록한 제주도에선 오영훈 민주당 후보가 4만856표(54.45%)를 얻어 2만9827표(39.75%)를 얻은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다. KBS는 오영훈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개표율 3.17%를 기록 중인 대구에선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2만1972표(79.60%)를 얻어 서재현 민주당 후보 4659표(16.87%)를 앞섰다.

개표율 5.60%를 기록 중인 경남에선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5만4773표(67.52%)를 얻어 2만2158표(27.31%)를 얻은 양문석 민주당 후보에 앞섰다.

개표율 6.91%를 기록한 경북에선 임미애 민주당 후보가 1만3785표(17.56%),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는 6만4680표(82.43%)를 얻었다. 

개표율 7.37%를 기록한 충북에선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3만588표(61.77%)를 얻어 1만8929표(38.22%)를 얻은 노영민 민주당 후보에 앞섰다.

MBC는 이들 7곳 외에 광주시장(강기정 민주당 후보), 부산시장(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울산시장(김두겸 국민의힘 후보) 등에서 당선 유력을 예측했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는 현재 개표율 6.23%를 기록 중인 가운데, 김은혜 후보가 18만3293표(51.17%)를 얻어 16만7078표(46.64%)를 얻은 김동연 후보에 앞서고 있다. 

또 다른 접전지로 꼽히는 대전은 개표율 2.57%을 기록 중인데, 8057표(51.52%)를 얻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7579표(48.47%)를 얻은 허태정 민주당 후보에 다소 앞서 나가고 있다.

개표율 5.27%인 세종에선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4121표(52.49%)를 얻어 3730표(47.50%)를 얻은 이춘희 민주당 후보에 소폭 앞서고 있다.

당선자 윤곽은 대부분 이날 오후 11시쯤 드러날 전망이지만, 경기, 대전, 세종 등 일부 접전지역은 자정 안팎이 되어서야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거일인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사전투표 등 921만8252명) 중 2256만789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종 투표율은 역대 지선 중 두 번째로 낮다.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10곳에서 국민의힘이, 4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가 예측됐다. 경기, 대전, 세종은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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