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쿠거 공격당한 9살 소녀 온몸 상처, 모습 공개돼

스티븐스카운티 프룻랜드 인근 어린이 캠프서 

워싱턴주 쿠거 공격은 올들어 처음으로 확인돼

워싱턴주 쿠거 공격은 100년 동안 20여건, 사망 2건

 

<속보>메모리얼 연휴기간 워싱턴주에서 쿠거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은 9살 소녀의 신원과 현재 상황이 공개됐다. 

30일 워싱턴주 어류야생국(WDFW)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1시께 워싱턴주 스포켄 북쪽인 스티븐스 카운티 크룻랜드 인근 어린이 캠프장에서 쿠거의 공격을 받은 9살 소녀는 릴리 크리자니브스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소녀는 얼굴을 포함해 온 몸에 상처를 입고 현재 스포켄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소녀는 현재 의식이 똑바르며 말을 하고 있어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릴리를 공격을 했던 쿠거는 출동한 워싱턴주 어류야생국 직원들에 의해 살해됐다. 

워싱턴주에서 쿠거 공격이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워싱턴주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쿠거 공격은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 지난 100년 동안 쿠거가 사람을 공격한 것은 20여건에 불과하다. 

지난 2018년 노스벤드 인근에서 한 남성이 친구 한 명과 산악 자전거를 타다 쿠거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쿠거 공격에 의한 사망 사건은 워싱턴주에서 100년 동안 2건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쿠거를 만나게 되면 뒤돌아 도망가지 말고, 그 자리에서 얼굴을 마주보고 소리를 지르면서 두 팔을 크게 올려 몸집이 더 큰 것처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쿠거와 늑대는 워싱턴주의 영역본능 야생동물로 쿠거는 통상적으로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400마일 반경을 돌아다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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