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이 총기 난사 협박'…미, 텍사스 총격 1주도 안돼 또 충격

플로리다서 초등 5년생 글로 협박…범인은 체포

플로리다 보안관 "체포된 아이 끔찍한 경혐 하고 있을 것"

 

초등학교 총기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미국에서 이번에는 초등학생이 총기난사 협박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NBC 방송은 미국 플로리다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주말 초등학교 5학년인 10세 소년이 문자메시지로 총기 난사 협박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로리다 남부 리 카운티 보안관실은 성명을 통해 지난 28일 초등학생이 총격 위협 문자메시지를 남긴 것을 확인하고 학교 위협단속반에 즉각 이소식을 전달에 수사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학교단속반은 즉시 해당 소년을 조사했고 이후 '총기난사를 하겠다고 글로 협박 한 협의로 기소했다'고 전했다.

보안관실이 공개한 영상에는 총기난사 협박을 한 소년이 경찰 차량에 체포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실제 범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텍사스의 한 초등학교에서 18세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22명(범인 포함)이 사망한 사건이 1주일도 지나지 않아 이번 사건이 전해지면서 미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리 카운티 보안관은 텍사스 총격 사건을 언급하며 "이번 사건이 협박으로 끝났지만 해서는 안될 일"이라며 "체포된 아이는 현재 끔찍한 경험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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