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주식 1주, 20주로 분할돼 6월6일부터 거래된다
- 22-05-29
현재 2,300달러대인 주식 주당 100달러대로 떨어질듯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아마존의 주식이 오는 6월6일부터 1주가 20주로 분할돼 거래된다.
아마존이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열어 주식분할 안건을 최종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2,300달러대인 주가가 100달러대로 내려가는 대신, 1주를 가진 투자자는 19주를 더 받게 된다.
사실 아마존 이사회가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던 지난 3월 초 주가는 3,000달러대였고, 지난해 최고가는 3,700달러대에 달했다. 현재 주가는 최고가 대비 40% 정도 떨어진 상태다.
주식분할은 기업 가치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지만, 고가의 주식을 쪼개기 때문에 소액 투자자들도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다. 투자 저변을 확대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주가를 부양하는 장치로 쓰인다. 특히 요즘처럼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때 주당 2,000달러가 넘는 황제주를 선뜻 사려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주당 가격을 낮추는 게 투자 유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1980년 이후 주식분할을 단행한 S&P500 기업들은 대체로 주가가 올랐다. 주식분할 발표 후 1년간은 S&P500 지수가 9.1% 오르는 동안 주식분할 발표 기업 주가는 25.4%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치로 아마존이 뉴욕 3대 지수 중 하나인 다우평균에 편입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우평균은 뉴욕 증시에 상장된 우량 기업 주식 30종목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내 비중을 결정하는 S&P500이나 나스닥과 달리, 주가에 따라 지수 내 비중을 결정하는 ‘가격 가중 산출’ 방식을 쓴다. 이 때문에 주가가 너무 높은 기업은 지수를 왜곡할 가능성이 있어 편입하지 않는데, 이제 편입에 적절한 수준으로 가격이 낮아지게 됐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도 7월 15일 부로 아마존과 같은 비율로 주식을 분할할 예정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