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 시니어들 풍성한 잔치 벌였다(+화보)
- 22-05-23
시애틀한인회 ‘어르신 잔치’마련해 식사 및 여흥 함께
장 미카엘씨 경품 추첨서 55인치 고화질 TV 행운 잡아
시애틀한인회(회장 유영숙ㆍ이사장 이수잔)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2일 턱윌라 라마다에서 마련한‘어르신 잔치’가 풍성하게 열렸다.
코로나팬데믹으로 인해 집안에 갇혀 있어야 했던 한인 시니어들이 모처럼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를 한 뒤 한인회가 제공한 정성스런 식사에다 선물을 물론 여흥까지 즐기며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한인회는 이날 잔치에 시애틀지역 한인 노인회뿐 아니라 누구든 참석하고 싶은 한인들은 참석하도록 한 뒤 멋진 폴로라이드 사진을 찍어줬다.
또한 한인회 임원들이 자비를 들여 직접 정성스럽게 대접한 저녁을 제공했으며 시애틀지역 한인 가수모임인 ‘보이스그룹’(회장 양희영) 멤버들이 나와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한인 시니어들의 노래자랑도 펼쳐 흥을 돋우었다.
보이스그룹은 이날 음향장비를 직접 가져와 모든 공연을 주도했으며 특히 보이스그룹 전 회장으로 현재 에드먼즈 한인식당 길손의 주인인 김미화씨는 이날 손수 잡채와 불고기, 닭튀김 등을 준비해와 한인들에게 대접을 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잔치에 참석한 한인 시니어들은 “코로나로 집안에만 갇혀 있다 이처럼 초대를 받아 대접을 받으며 그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시애틀 한인회는 경품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으며 장 미카엘씨가 55인치 고화질 TV 경품의 수상자로 뽑히는 행운을 잡았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된 이날 ‘어르신 잔치’는 시애틀 한인회 임원은 물론 워싱턴주 한미연합회(KAC) 소속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졌다.
또한 김옥순 타코마한인회 이사장과 조기승ㆍ박태호 전 시애틀한인회장들도 함께 참석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유영숙 시애틀 한인회장은 “우리 어르신들이 코로나팬데믹으로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면서 “오늘 잔치에서 음식과 담소를 나누며 세대간의 문화와 사고 차이를 극복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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