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고등학교 여자배구 코치가 16살 학생과 못된 짓

시택 타이고교 전 배구 코치 기소돼 

 

킹 카운티 검찰은 11일 자신의 16살 제자 학생과 부적절한 성적 접촉을 한 전 시택 타이고교 보조교육자로 배구 코치인 자스민 크리스티나 무어(24)에 대해 미성년자와 성적 메시지를 주고 받은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무어는 지난해 미성년자인 16살 남학생과 성관계를 했다는 소문이 학교내에 돌았다. 이에 대해 무어는 지난해 12월12일 학교 관계자에서 연락해 "나와 학생간에 그런 성적 접촉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후 경찰이 무어와 학생간에 키스를 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올 1월부터 별도 수사관을 고용해 그녀와 해당 학생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 학생은 지난 3월 조사에서 "학교 부지 안에 있는 그녀의 차에서 키스를 하고 성관계를 가졌다"고 실토를 했지만 그는 다음날 "키스만 했고 성관계는 갖지 않았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 학생은 또한 무어와 스냅챗을 통해 성적 대화를 나눴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무어는 "방과 후에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부모도 알고 있던 해당 소년을 불러 음식을 사줬다"면서 "이같은 행동이 위법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했다. 

결국 경찰은 무어의 핸드폰을 압수해 검색한 결과, 해당 학생과 성적 대화를 주고 받은 사실을 확인해 기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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