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백신접종·자연면역 많아 유행 감소 한달 이상 지속될 것"

가을 유행때 대응수단 아직은 밝히기 어려워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 달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백신 접종률이 높고 최근 자연감염률도 높은 편이다. 바이러스가 전파를 하려고 해도 서로 간에 감소성이 있는, 즉 걸릴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그렇게 많지 않아 유행은 계속 감소세로 유지하고 있다"며 "이런 감소의 경향은 앞으로 한 달 정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집단면역 달성 여부에 대해선 현재 상황과 이후 면역 수준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재유행이 발생하면 활용할 수 있는 대응수단에 대해선 아직 어떤 대책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밝히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단장은 "언제든지 돌연변이는 발생할 수 있고, 항체 수준도 감소할 수 있어 여기에 대해선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도 "올가을 정도에 생각하고 있는 대응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역수단이 다시 등장할 수 있겠지만 아직 바이러스의 위험도와 전파력을 가늠할 수 없어 어떤 수단이 좋겠다는 것을 대안으로 말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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