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사망자 5,100명 돌파

9일 하루 사망자 23명 늘어나 전체 5,100명

감염자는 728명 증가해 전체 34만7,131명

워싱턴주 주민 130만명 코로나 백신 접종

 

워싱턴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5,100명을 돌파했다. 

주 보건부는 지난 9일 밤 11시59분 기준으로 하루 사이 사망자가 23명이 늘어 전체 사망자가 5,1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말 첫 사망자가 발생한 뒤 1년여만에 사망자 5,100명을 돌파하게 된 것이다. 

감염자도 좀처럼 크게 줄어들지는 않고 있다. 9일 하루사이 감염자가 728명이 늘어나 전체 감염자 34만 7,131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728명 가운데 596명은 코로나 검사를 거쳐 양성으로 판정된 확진자이고 나머지 132명은 '잠정 확진자'이다. 잠정 확진자는 코로나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이미 항체가 형성돼 있어 코로나에 걸렸다 치료가 된 경우에 해당된다.

이날 하루 증상이 심해 입원한 환자는 모두 37명으로 현재까지 주내에서 코로나 입원한 환자는 모두 1만9,729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현재 주내에서 모두 130만8,248명이 코로나 백신을 1차나 2차까지 맞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75만1,127명이 2차까지 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주 인구가 765만명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대략 10%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셈이다. 

보건부는 이날까지 모두 547만 909건의 코로나 검사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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