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홍역 대유행 위한 '퍼펙트 스톰' 갖춰졌다"-WHO
- 22-04-28
코로나 혼란, 낮은 백신 접근성, 백신 자원 분산 등 3박자
전 세계 어린이들 사이에 홍역 대유행이라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이 오기에 모든 조건이 갖춰졌다는 경고가 나왔다.
CNN에 따르면 27일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은 전세계 홍역 발병률이 올해 2021년 대비 80% 가까이 증가하는 등 확산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두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1월과 2월에 전 세계에서 발생한 어린이 홍역 발병 건수는 1만 7338명으로 2021년 첫 두달 동안의 9665명에 비해서 80%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코로나19로 인한 혼란, 백신에 대한 접근 불평등과 일상적 예방접종의 자원 분산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예방접종만으로도 예방 가능한 질병에 무방비하게 노출돼 있다고 진단했다.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집행 이사는 "지역사회가 코로나19로 인한 격리에서 사회활동으로 돌아가려는 것이 고무적이지만, 어린이들이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회 활동이 늘어나는 것은 홍역과 같은 질병이 확산하기에 완벽한 '퍼펙트 스톰'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2020년에는 2300만 명의 어린이들이 예방접종을 놓쳤다.
또 올해 4월 기준으로, 43개국의 57개 '예방접종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 캠페인'이 연기돼 2억 300만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이 어린이다.
특히 캠페인 57개 중 19개는 홍역 캠페인으로 7300만 명의 어린이들이 백신 접종을 놓쳐 홍역에 걸릴 위험에 처해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WHO와 유니세프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홍역 예방접종을 2회 맞으면 홍역이 95% 이상 예방된다"며 "지난 해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인 5개국 모두 2020년 첫 접종률이 70% 이하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주 유치원생들의 홍역 예방접종이 2020-2021 학년도에 93.6%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섀넌 스토클리 면역서비스부 차장은 "일상적인 예방접종을 놓치면 아이들이 홍역이나 백일해 같은 예방 가능한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어 우려된다"며 "이 질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특히 아기와 어린이들에게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뉴스포커스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
- '30억 위자료 소송' 노소영-최태원 동거인, 오는 8월 22일 1심 선고
- "지금 뭐라도 해야 할 때"…'외국 의사 도입'에 환자들은 일단 '환영'
- "부모님 부양만도 벅찬데 아이 어떻게"…결혼·출산 주저하는 3040
- 부산지법 앞 칼부림 50대 유튜버 경주서 검거…피해 남성은 사망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