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우크라 전쟁 2단계 시작…핵무기는 사용 안해"
- 22-04-20
"러시아는 군사기반 시설만 목표로 삼아…우크라군이 인간 방패 사용"
"현 단계에서는 오직 재래식 무기 사용만 고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다만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인디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번 작전의 또 다른 단계가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을 '특별작전'이라고 부른다.
라브로프 장관은 현재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미국과 서방의 세계를 지배하려는 열망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들의 세계에는 다극성은 없고 오직 단극만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원했고, 우리의 국경을 향하는 발판을 만들었으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했다"고 비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전쟁의) 진짜 이유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대부분 국가들이 자만했기 때문"이라며 "그들은 러시아 지도부에 대한 약속을 어기고 소련이 사라진 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동쪽으로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것은 방어적인 동맹이며 러시아에 위협이 되지 않는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비판에 대해 "우리 군은 민간인이 아닌 군사기반시설만 목표로 삼았다. 우크라이나군이 시민들을 인간 방패로 삼았다"고 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는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현 단계에서는 오직 재래식 무기 사용만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거대한 공습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비디오 연설을 통해 "지금 우리는 러시아군이 오랜 기간 준비해온 돈바스 전투를 개시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들 상당수는 이번 공세에 전념하고 있다"며 "적군이 이곳에 얼마나 많은지 상관없이 우리는 싸우고 스스로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뉴스포커스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
- "나라 흔들릴 액션" 의협회장, 오늘 촛불집회서 '총파업' 선언할 듯
- 근로자 월임금 421만원…물가반영땐 371만원, 전년비 1.7% 감소
- 외교부, '역사 왜곡' 빠진 일본 개황에 "정부 입장 바뀐 건 아냐"
- '자율주행 첨단기술 중국 유출' KAIST 교수 징역 2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