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꿈나무들 학교서 배운 한국어실력 마음껏 뽐내 

300명 가까운 학생들 추운 날씨속 시간 맞춰서 시험치러

5학년 최우수상 김선우, 김사랑 학생 NAKS 대회에 출전

재미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회장 박수지ㆍ이사장 권미경)가 지난 주말인 16일 소망장로교회 등에서 제26회 학력어휘경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당초 300여명이 참석하기로 등록을 했지만 일부가 불가피하게 참가하지 못한 가운데 이번 대회는 시애틀과 오리건주 등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협의회는 코로나팬데믹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다 장소의 문제 등으로 인해 학년별로 시간을 정해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이로 인해 박수지 회장 등 협의회 임원 등은 밤 11시가 넘어서까지 채점을 하는 수고를 했다.

박 회장은 “4월에도 꽃샘추위로 날씨가 추웠는데도 우리 학생들이 정말로 최선을 다해서 학교에서 배운 실력을 맘껏 뽐내는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러웠다”며 “최선을 다한 우리 학생들과 시험장소 밖에서 응원을 보낸 학부모들에게도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부활절 준비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차세대를 위해 시험 장소를 제공해준 소망장로교회에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무엇보다 팬데믹 속에서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북미협의회는 이번 대회에서 유치부부터 6학년까지는 35문제로, 7~12학년은 40문제로 시험을 실시했다.  이같은 시험을 통해 점수에 따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협회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같은 기준으로 최우수상은 이아린, 송지윤, 김선우, 김사랑, 박수아, 이세준. 엄희주, 원시우, 이현지, 애니 샤, 신태주, 신지원, 정서현양 등 13명의 학생에게 돌아갔다. 

서북미협의회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자 가운데 자격 조건이 맞는 5학년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선우, 김사랑 학생을 오는 6월에 개최되는 재미 한국학교협의회 스펠링 비 대회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학력어휘경시대회 수상자 명단은 첨부파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학년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 학생은 다음과 같다. 

<유치부> ▲최우수상: 벨뷰 통합 신지원,  오레곤나리 정서현 ▲우수상: 타코마꿈나무 김예림, 타코마꿈나무 임 빈, 시애틀통합 홍이안

<1학년> ▲최우수상 벨뷰통합 엄희주, 벨뷰 통합 원시우, 시애틀통합 이연지, 포틀랜드 대건 애니 샤, 벨뷰통합 신태주 ▲우수상: 코가 이수온, 코가 박다솜, 오레곤통합 전태오 

<2학년> ▲최우수상: 타코마꿈나무 박수아, 벨뷰통합 이세준 ▲우수상: 오레곤벧엘한국사랑 박혜인, 포틀렌드대건 헤리어트

<3학년> ▲우수상: 코가(KOGA) 임세안ㆍ이효린ㆍ김리원, 벨뷰통합 송원욱, 오레곤나리 정가현, 오레곤에던 김이안 

<4학년> ▲우수상: 벨뷰통합 엄휘상

<5학년> ▲최우수상: 오아시스 김선우, 시애틀통합 김사랑 ▲우수상: 페더럴웨이통합 이이안ㆍ박재선 

<7~8학년> ▲최우수상: 코가 송지윤 ▲우수상: 오레곤통합 박서연ㆍ이유진.타코마한국 신다희 

<9~12학년> ▲최우수상: 코가 이아린 ▲우수상: 타코마한국 신강민ㆍ신미현, 타코마제일 김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