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4% 랠리…"위대한 저가 매수" 부활
- 21-03-10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국채수익률(금리)이 하락하면서 그 동안 크게 내렸던 기술주 중심으로 강력한 반등세가 연출됐다.
◇테슬라 20% 폭등...5거래일 낙폭 모두 만회
9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64.66포인트(3.69%) 급등한 1만3073.83을 기록했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최대다.
특히 테슬라는 20% 폭등해 2020년 2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애플과 페이스북도 각각 4% 넘게 뛰었고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도 최소 2.5%씩 상승했다. 아마존은 3.8% 급등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역시 54.09포인트(1.42%) 뛴 3875.42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도 30.30포인트(0.10%) 상승한 3만1832.08로 체결됐다. 전날 1% 올랐던 다우는 이날 상승폭은 3대 지수들 중에 가장 작았다.
◇국채금리 불안 진정...강력한 매수 신호
기술주 중심으로 증시가 강하게 반등한 것은 이날 국채수익률이 안정세를 되찾은 덕분이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5bp(1bp=0.01%p) 하락한 1.54%수준을 기록했다. 하루 전만 해도 10년만기 수익률은 1.62%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날 진행된 3년 만기 국채발행에서 응찰수요가 예상보다 많아 미 국채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보여줬다. 이날 580억달러 어치로 3년 만기 국채가 발행됐는데, 입찰수요를 가늠할 수 있은 응찰률(bid-to-cover ratio)은 2.79배로 지난달 평균 2.39배를 웃돌았다.
덕분에 이날 발행된 3년만기 국채의 낙찰수익률은 0.355%로 예상보다 낮았다. 채권 투자자들은 그간 팔아 치웠던 미 국채를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다.
액션이코노믹스는 이날 국채발행 이후 블로그를 통해 "3년 만기 국채 수요가 상대적으로 탄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에 안도랠리가 출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말 7년 만기 국채입찰 소동 이후 미 국채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발행으로 최소 오늘만을 이러한 공포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캐시우드 부활...위대한 저가매수
테슬라에 대거 투자했던 캐시 우드가 운용하는 아크혁신상장지수펀드(ETF)도 10% 폭등하며 역대 최고의 상승률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전날 우드는 "강세장이 더 강해지며 확장중"이라며 매도세의 기술주에서 위대한 저가매수 기회가 보인다고 말했다.
기술주 랠리에 가치주로의 전환은 숨을 고르는 분위기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3개는 내리고 7개는 올랐으며 1개는 변동이 없었다. 재량소비재 3.8%, 기술 3.41%, 전력수도 1.27%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에너지 1.91%, 금융 0.86%, 산업 0.39%순으로 하락했다. 필수소비재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10일 하원이 승인할 것이 유력시 되는 1조9000억달러 재정부양안은 경기 회복기대감의 재료로 쓰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말 재정부양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