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마리우폴서 수천 명 사망 숨기고 있어"

"러시아, 세계가 그곳에 무슨 일 벌어지는지 보는 것 두려워 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마리우폴에 대한 인도주의적 접근을 막는 것은 수천 명의 사망자를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터키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인도주의적 화물을 싣고 마리우폴로 들어갈 수 없는 이유는 세계가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보게될 것을 러시아가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곳은 비극적인 장소이고 지옥"이라며 "나는 수십 명이 아니라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당한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모든 증거를 은폐하는 데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은 모든 것을 숨길 수 없고 죽고 부상당한 우크라이나인들을 모두 묻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는 수천 명의 사람이며 숨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미 키이우(키예프) 외곽 부차와 몇몇 지역에서 범죄 증거를 숨기는 시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은 가족을 불태웠으며, 어제 우리는 아버지와 어머니, 두 아이, 작은 아이 등 새로운 가족을 발견했다"며 "이것이 내가 그들을 나치라고 한 이유"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평화회담에 대해서 "어쨌든 평화협상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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