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이르면 5월 양적긴축…매월 950억달러 매각"
- 22-04-07
3월 의사록 공개…우크라전쟁 때문에 금리 0.25% 인상에 그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매월 950억달러어치 자산을 매각해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막아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준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위원들이 이르면 5월부터 매월 950억달러의 양적긴축을 개시하는 것을 "대체적으로 동의했다"고 적시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지난달 15~16일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경제 전반으로 퍼졌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위원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제로(0~0.25%) 수준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 또 위원들은 금리를 "신속하게" (expeditiously) 2.4% 수준의 "중립적 위치"로 끌어 올려야 한다는 데에도 동의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연준 위원들은 물가를 통제하에 놓기 위해 앞으로 회의에서 기존보다 높은 0.5%p 인상에 대비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위험으로 지난달 금리는 0.25%p의 일반적 수준에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위원들은 지난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시작된 막대한 연준 지원금을 금융시장에서 빼낼 계획을 심도깊게 논의했다. 의사록은 "수 개월 동안 논의 끝에 위원들은 이르면 5월부터 매달 국채 600억달러, MBS(주택담보증권) 350억달러어치를 줄인다는 계획을 지지했다"고 적시했다. 매각상한은 3개월 이상 지나면 단계적으로 도입될 수 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계획된 양적긴축의 속도는 이전 2017~2019년의 두 배에 가깝고 MBS를 집중적으로 매각할 수도 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의사록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빡빡한 고용시장 환경이 양적긴축의 시작을 보장한다고 모든 위원들이 동의했다"고 적었다.
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국채수익률과 달러는 상승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6%까지 올랐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는 지난 5월 이후 최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금리인상 압박에 이틀 연속 2% 넘게 급락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