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범죄 왜이러나-1분기 살인사건 기록세웠다

올해 1분기 3개월에만 시애틀시에서 모두 13건 살인사건 발생

킹 카운티 전체 26건 가운데 시애틀시가 절반 차지해 '범죄위기'

 

시애틀 다운타운 3가와 파이크 및 파인 일대가 범죄의 온상으로 부상해 시민들이 찾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1분기에만 시애틀에서 최근 들어 역대 최다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시애틀에서는 모두 13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킹 카운티 전체에서 올해 1분기에 발생했던 26건의 살인사건 가운데 절반이 시애틀에서 발생한 것이다.

1분기에만 발생한 살인사건이 13건에 달한 것은 10여년 사이 역대 최다이다. 시애틀에서는 지난 2016년 1분기에 1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최근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올해 이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특히 올해 시애틀시에서 발생한 13건 가운데 4건은 지난해 3월17일부터 24일까지 1주일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범죄가 빈발하면서 시민들이나 시애틀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기업들이 치안 불안을 호소하자 시애틀 경찰국은 범죄 용의자를 우선 체포하는 방식으로 치안 정책을 변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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