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코로나 확진자·사망자 급감…백신 효과 나타나나
- 21-01-20
작년 12월14일 개시, 확진자 1월8일 30만명 정점 찍고 감소
한달만에 1228만회 접종…바이든 "100일간 '1억회분' 목표"
미국의 일일 신규 코로나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건수 추이를 살펴보면 확진자가 지난 8일 3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부터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 지난 8일 30만명으로 정점을 찍고 꾸준히 감소해 17일 20만명 이하로 줄고 18일에는 14만명 대까지 내려왔다.
일일 사망자 수도 12일 4491명까지 늘어 정점을 찍은 후 계속 급감해 18일 1422명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코로나 사망자 일일 추이. 최근 들어 급감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 월드오미터 갈무리 © 뉴스1 |
이뿐 아니라 입원자수도 감소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총 입원자 역시 6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초 재확산 속에서 누적 입원자 수는 13만명을 넘었지만, 18일에는 12만3848명으로 줄었다.
◇ 백신 접종 이제 한달 : 미국에서 백신 접종은 지난해 12월14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약 1달 후인 지난 15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분량은 1227만9180회분을 기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을 1회 이상 접종받은 사람이 1059만5866명, 이 가운데 2회 접종받은 사람은 161만524명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확진자 감소 시점은 백신 접종 시작 후 약 3주가 지나면서부터다. 백신 접종 후 10~14일에 항체가 생긴다는 점을 고려하면 둘 사이에 상관관계가 존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하지만 주말과 공휴일 이후의 집계는 주중보다 낮은 경향이 있어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FT는 지적했다.
◇ 바이든, 백신 접종 늘리는 데 사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올해 코로나19에서 가장 중요한 대응책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은 백신 접종 개시 초반 의료 종사자 등 우선 순위 접종자에게 물량이 몰리고, 각 주에 백신을 공급하는 데 차질이 생겼다. 이 때문에 현재 확진자 수가 2460만여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 속도가 너무 더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미국 전역에 배포된 백신은 누적 3116만1075회분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과 모더나 백신을 모두 더한 통계치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아직 어두운 터널에 남아 있다"며 "임기 첫 100일 동안 백신 1억회분 접종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