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오미크론, 美서 우세종 됐다…4차 백신 대상자 확대
- 22-03-30
美 FDA, 50대 이상에 4차 백신 승인…면역 손상 청소년도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에도 당국, 오미크론 2차 파동 예의주시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변이가 미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9일(현지시간) 스텔스 오미크론이 26일 기준 미국 전체 감염 사례의 54.9%를 차지한다고 추산했다. 이는 전주(39%) 대비 15.9%p 증가한 수준이다.
일반 오미크론보다 전염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의 확산에 따라 당국은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성명을 통해 50대 이상에 화이자 또는 모더나 4차 접종을 승인한다면서 청소년 가운데 면역 체계 손상자도 4차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FDA는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12세 이상에 화이자를, 승인한다면서 대상자는 장기이식 등 면역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이들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모더나의 경우 면역 체계가 손상된 18세 이상이 4차 접종 대상자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나이가 많고 면역력이 약한 이들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중증 보호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화되고 있다"며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그간 미국 보건 당국은 면역 체계가 손상되거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 대해서만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4차 접종을 권고해왔다.
다만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미국에서 또 한 차례 파동이 일어날지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지난 22일 미국 내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순 있지만 큰 폭의 급증은 예상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반등한다면 이는 Δ전염성이 높은 BA.2 변이의 증가 Δ마스크 의무화 정책 완화 Δ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큰 폭의 급증은 예상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파동에 따라 지난 1월 중순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가 80만명을 돌파하다 최근 이 수치는 2만명대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미 보건 당국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변이가 유럽 일부 지역에서 급증함에 따라 미국 내 오미크론 2차 파동 가능성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