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는 한인 노인들이 ‘삶 만족도’제일 낮아
- 22-03-29
UCLA팀 조사에서 한인 40%만이 “삶에 만족한다”
아시안 전체는 54%가 만족, 다른 인종 80%비해 낮아
미국에 사는 한인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가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돼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8일 미국 가정의학회(ABFM) 학술지에 게재된 UCLA 연구팀의 ‘아시아계 미국 노인의 삶 만족도’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삶에 만족감을 표한 아시아계 노인은 전체 표본의 5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이나 흑인, 남미계, 인디언 등 다른 인종의 평균 만족도 8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라고 연그팀을 밝혔다.
UCLA연구팀은 미국에서 주 단위로 실시되는 가장 큰 보건 조사인 2018년도 캘리포니아 보건 조사 자료를 기초로, 한국ㆍ중국ㆍ필리핀ㆍ베트남계 등을 포함한 65세 이상 노인 8,2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설문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사회ㆍ정서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아시아계 미국인도 전체의 56%에 그쳤다. 다른 인종의 경우 이 수치 역시 80%에 육박했다.
특히 나라별로는 한국계 노인들이 가장 큰 불만족을 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노인 가운데 40%만이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아시안 가운데서도 가장 낮았다. 베트남(47%), 중국(48%), 필리핀(77%)계에 크게 밑돌았다.
사회ㆍ정서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답한 한국계 노령층은 30%에 불과, 한층 낮았다.
반면 중국계의 57%, 필리핀계 59%, 베트남계의 65%는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아시아계 노인들이 다른 인종보다 더 잘 살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통념의 하나”라며 “이번 조사에서 그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잘 지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잘 살고 있다는 것이 꼭 경제적인 이유만은 아니며 다른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
- "회의록 미작성은 직무유기"…의료계, 복지부·교육부 장차관 공수처 고발
- '2000명 증원 근거' 회의록 공방…의료계 "본격적인 반전 국면 시작"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