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러 개전 한 달만에 첫 '포로' 10:10 맞교환

우크라-러 민간 선원도 서로 교환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의 포로들을 교환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한 지 한 달 만에 처음으로 포로를 교환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페이스북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최초의 본격적인 포로 교환이 이뤄졌다"고 이같이 밝혔다.

부총리는 "포로로 잡힌 러시아 점령군 10명과 우리 군인 10명을 맞바꾸어 구출해냈다"고 설명했다.

베레슈크는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 인근에서 구조된 러시아 민간선원 11명과 모스크바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민간선원 19명과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주 초 러시아가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이후 두 차례에 걸쳐 포로 교환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인권 옴부즈맨 타티아나 모스칼코바는 "9명의 러시아 수감자가 우크라이나 남동부 메리토폴 시장과 교환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메리토폴 시장의 교환 건은 확인했지만 그 외의 맞교환 여부는 부인한 상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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