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막힌 러시아 비트코인 결제 추진…정말 가능할까?
- 22-03-25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국제결제시스템(스위프트)에서 축출하자 달러거래가 막힌 러시아가 달러 대신 비트코인 결제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스위프트 축출로 달러결제를 할 수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미국의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의회 에너지 위원회 위원장인 파벨 자발니가 서방이 러시아 기업에 부과한 제재 때문에 달러결제를 할 수 없다며 이 경우 비트코인을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으로 이날 비트코인 등 암호화페는 일제히 급등했다고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최근 러시아는 달러결제 시스템에서 추방됨에 따라 원유 및 천연가스 거래 결제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전일에는 루블화 결제 카드를 꺼냈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비우호적 국가에 천연가스 대금을 '루블'화로만 받을 것이라고 선언한 것.
푸틴 대통령은 지난 23일 서방에 의한 러시아 자산 동결로 러시아 경제가 큰 타격을 받자 한국을 포함, 비우호국에게는 루블화로만 가스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변경이 결제 대금을 지불할 때만 적용되며, 러시아 정부와 중앙은행이 루블화 결제 시스템을 갖추는 데 약 1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유럽은 러시아에서 가스를 사들일 때 주로 유로화로 결제했다. 갑자기 지불수단을 유로화에서 루블화로 바꾼 것이다.
앞서 미국과 EU가 러시아 은행을 스위프트에서 축출시키자 러시아는 가스대금을 달러나 유로화로 받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푸틴은 이같은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상황에서 코인데스크의 보도로 러시아가 루블화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결제도 고려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이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랠리했다. 비트코인은 25일 오전 6시40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69% 상승한 4만393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약 한 시간 전 비트코인은 4만4131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91% 급등한 310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
바이낸스코인은 2.01%, 카르다노(에이다)는 8.45%, 솔라나는 8.81% 각각 급등하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가격변동이 심해 실제 결제수단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