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보잉 737 맥스 100대 주문 추진

로이터 통신 "보잉과 델타항공 협상중" 보도

 

보잉이 델타항공과 737 맥스 시종 100대 주문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18일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보잉의 단일 최고 거래이자 10년만에 가장 큰 주요 주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델타항공은 보잉이 유일하게 자사 항공기를 판매하지 못한 미국의 주요 항공사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몇 년 동안 보잉과 델타는 보잉의 경쟁사 에어버스와의 관계에서 그리 좋은 관계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아왔다.

앞서 델타항공은 보잉에게 737맥스 기종에 대한 주문이 있었다고 알려졌지만 결과적으로 델타항공이 시장에서 인기있는 A시리즈 항공기를 에어버스에게 주문하며 보잉으로서는 분투를 삼킨 바 있다.

델타항공의 에드 바스티안 최고경영자는 지난 1월 컨퍼런스 콜에서 737 맥스 주문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그 사이 입장이 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잉 737 맥스는 2018~2019년 잇따라 추락 사고가 발생하면서 운항 중단과 주문 취소가 잇따랐었다.

델타항공은 800대 이상의 737맥스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으며, 노후 항공기 교체를 포함해 약 400대의 항공기 주문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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