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푸틴, 이제 대화할 때"…우·러 정상회담 촉구

"그렇지 않으면 러, 향후 재기 불가능할 정도 막대한 손실 직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이제 회담할 때가 왔다. 이제 대화할 때"라고 말했다.

CNN·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이른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연 없이 협상을 단행하는 것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생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제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과 정의를 회복할 때"라며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는 향후 여러 세대가 재기할수 없을 정도의 막대한 손실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전날까지 수미주 6개, 도네츠크주 1개 등 7개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적 통로가 운용 중이라며 현재까지 자국민 18만명이 대피로를 통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날 러시아군 공습으로 파괴된 마리우폴의 한 극장에서 130명 이상이 구조됐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상자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쟁으로 발생한 국내외 피란민에 대한 지원 방안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휴전 이후 파괴된 주택 재건 사업 단행 및 피해자 대상 임시 거주시설 제공, 난민 수용자 대상 금전적 보상, 인도적 구호물자 배급센터 설립 등이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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