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오미크론 증상발현 후 8일까지 바이러스 최대 배출"

질병청, 오미크론 감염 사례 448건 분석 결과 발표

"미접종군 배양양성률 53%, 백신접종군보다 1.56배 높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부터 감염성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기간은 '최대 8일'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증상이 발현된 후 14일 이내의 검체 448건(접종 281건, 미접종 277건)을 대상으로 전파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감염성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기간은 증상발현 후 최대 8일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접종군의 배양양성률은 53%로 백신접종군의 양성률 34% 대비 1.56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접종 효과에 따른 접종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미접종자에 비해 감소했음을 뜻한다"며 "백신접종이 전파력 감소에 다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백신접종군과 미접종군 사이에 감염 가능한 수준의 바이러스 배출 기간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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