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킬러 드론' 제공 고려…"전쟁 양상 바뀔 수도"
- 22-03-16
우크라 군사 지원 방침 안에 자폭 드론 포함 여부 두고 저울질
설치 시간 덜 들고 가격 저렴한 편이지만 탱크·장갑차 파괴 가능
미국이 '스위치블레이드'라는 킬러 드론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미 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16일 발표 예정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군사 지원책 안에 최첨단 미국제 자폭형 드론을 포함할지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미 특수작전사령부가 에어로바이런먼트사로부터 구입한 바 있는 이 드론은 300과 600, 두 가지로 나뉘는데 종류에 따라 공격 대상이 다르다.
300은 사람을 대상으로 설계됐고 300보다 더 큰 600은 탱크와 다른 장갑차들을 파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스위치블레이드는 기본적으로 카메라, 유도 시스템, 폭발물을 갖춰 목표물을 타격하기 전까지 프로그램으로 조종이 가능하다.
에어로바이런먼트사에 따르면 스위치블레이드 600은 40분 동안 약 80km를 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드론이 일회용 무기이기 때문에 미국의 리퍼 무인기가 발사하는 헬파이어 미사일보다 훨씬 저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스위치블레이드 300이 6000달러(약 742만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위치블레이드 300과 600 모두 몇 분 안에 설치할 수 있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저항하기 위해 사용해 온 터키제 바이락타르 TB2 무인기보다 훨씬 더 빨리 비행할 수 있다.
NBC는 일부 군사 전문가들을 인용해 스위치블레이드가 우크라이나에 주어진다면 전쟁 양상에 있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군이 앞서 아프가니스탄 등 몇몇 지역에서 스위치블레이드를 사용했지만 사용 사실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바이든 행정부에 무인기, 대함 미사일, 높은 고도에서 항공기를 타격할 수 있는 지대공 미사일 등을 요청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군사 지원에 있어 우크라이나군에게는 최소한의 훈련으로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는 장비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민감한 기술을 특징으로 하는 무기 공급은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해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