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벨뷰와 시택 경전철 인근에 저소득층 아파트 건축

벨뷰 스프링 디스트릭과 시택 앤젤 레이크 일대에 318채

1인기구 연소득 2만4,300~6만3,300달러 소득자 입주가능

 

아마존은 사운드트랜짓과 협력해 시애틀경전철 2곳에 아파트 318채를 신축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서민들이 경전철 바로 옆에 주택에 살면서 차량을 타지 않고 대중교통수단인 경전철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경전철역은 벨뷰 스프링 디스트릭/120가 전철역과 시택에 있는 앤젤 레이크역 인근이다. 모두 4,25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인 공사비는 아마존이 그랜트나 저금리 대출 형식으로 부담하고 부지는 사운드트랜짓이 제공하는 형태이다. 벨뷰 스프링 디스트릭/120가 역 인근에는 233채가, 시택 앤젤 레이크 역 인근에는 85채가 들어설 예정이다. 앤젤 레이크 아파트는 내년에, 벨뷰 아파트는 2024년도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아파트에는 지역 중간소득 30~80%에 해당하는 주민들이 입주를 하게 된다. 이를 기준으로 1인 가구의 경우 연소득이 2만4,300~6만3,300달러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아마존은 지난해 6월 모두 1억 달러를 투입해 사운드 트랜짓 부지 위에 모두 1,200유닛의 서민주택을 짓겠다고 발표했으며 이 같은 계획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이번에 벨뷰와 시택 아파트가 추진되는 것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1월 ‘주택 형평성 펀드’(Housing Equity Fund)를 창립해 아마존 대형 오피스가 있는 대도시 인근에 20억 달러를 투입해 2만 가구의 서민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이 같은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퓨짓사운드에 3억 4,400만달러의 그랜트와 대출을 통해 모두 2,870채의 서민주택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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