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CEO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 필요할 것"

불라 CEO "재확산 막으려면 올해 말에 제2차 부스터샷 필요"

 

두번째 부스터샷인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백신 제조 기업인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13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몇 년 동안 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3차까지 완전히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이 올해 말께 4차 백신 접종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라 CEO는 "3차 백신 접종으로 받을 수 있는 보호는 충분하다"면서 실제 3차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원율과 치사율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3차 백신 접종이 감염 예방에는 효과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불라 CEO는 이어 코로나19 부스터샷을 독감 예방 주사와 같이 매년 맞아야 할 가능성 또한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이자가 "오미크론을 포함한 모든 변이로부터 접종자들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적어도 1년 동안은 유효한 백신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을 달성할 수 있다면, 우리가 예전의 생활 방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러한 지침을) 따르고 기억하기 매우 쉽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 화이자·모더나(NAS:MRNA) 백신의 4차 접종 허가에 관한 검토를 시작한 바 있다.

불라 CEO는 또, 오는 4월께 5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준비될 것으로 예상하며,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와 당국의 승인을 얻을 경우 오는 5월 해당 연령층에 대한 첫 번째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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