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범죄때문에 시애틀 일부 직원 출근 하지 않도록

3가와 파인에 있는 구 메이시백화점 근무 직원 대상

출근하지 않고 재택이나 다른 사무실로 옮겨 출근토록

 

최근 시애틀 다운타운 3가와 파인 교차로 일대가 ‘범죄 소굴’로 전락해 시애틀 시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아마존이 이 일대에 있는 사무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사무실로 출근을 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아마존 해당 직원들의 출근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재택근무나 다른 사무실로 출근을 하도록 조치를 한 사무실은 3가와 파인 교차로에 위치한 구 메이시건물에 있는 공간들이다. 이곳은 시애틀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3블럭, 7가에 있는 아마존 본사와는 0.5마일이 떨어져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아마존의 직원은 전체 1,800명 이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가 재택근무를 하고 있지만 그대로 실제 출근을 하는 직원도 수 백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마존 직원들의 안전을 우려해 사무실 출근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이곳 일대에서는 지난 2월21일 이후 3건의 총경사건, 2건의 칼부림사건, 한 건의 카재킹 사건이 발생하는 등 그야말로 우범자들이 모여 무법천지가 된 상태다.

이와 관련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은 우범자부터 먼제 체포하는 방식으로 범죄 소탕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아마존 대변인은 “우리는 직원들의 안전이 최우선 목표”라면서 “하루 빨리 문제의 사무실 주변이 잘 정리돼 우범지역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안전하게 출근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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