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루새 10.3원 급등 1,240원…1년10개월만에 최고
- 22-03-14
1년10개월만에 달러·원 환율 1240원 돌파
FOMC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현상↑
달러·원 환율이 하루새 10.3원이나 급등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진 데다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짙어진 영향이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3원 오른 달러당 1242.3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기록한 연고점(1238.7원)을 엿새 만에 갈아치웠다.
달러·원 환율이 124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2020년 5월 25일(1244.2원)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선을 넘어섰다. 지난 7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99.29)에 근접했다. 달러인덱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감이 고조됐던 지난해 3월 100까지 치솟은 바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 장기화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달러 강세)을 강화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매일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위 공격할 태세를 나타내면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전쟁 특성상 대치 양상이 심화되지 않고 단지 시간이 길어지기만 해도 누적된 경제적 여파는 점차 확산된다"면서 "회담 무산소식은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를 가열시켰다"고 판단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16일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유가 강세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미국이 40여년만에 최고 수준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6월 FOMC까지 100bp(1bp=0.01%) 금리인상 확률은 일주일 전 31.8%에서 최근 49.3%까지 확대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FOMC를 앞둔 상황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점점 커지면서 가뜩이나 불안한 상황에서 설상가상의 상황이 전개 중"이라고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뉴스포커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