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에 어떤 무기 요청했을까? 미사일 또는 드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중국에 무기 및 장비 등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하자 러시아가 중국에 요청한 무기가 무엇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FT는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 우크라이나 전쟁이 3주째 접어들자 러시아의 일부 무기가 바닥나 중국에 지원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 고위 관리는 무엇을 요청했는 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중국에 어떤 무기를 요청했는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고위 관리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중국이 강점이 있는 드론 또는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중국은 러시아제 무기를 많이 수입하고 있지만 고급 미사일 부분과 드론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드론 또는 미사일 지원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앞서 FT는 러시아가 중국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군사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고위 관리에 따르면 러시아는 중국에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군사 장비 및 무기와 기타 지원을 요청했다. 고위 관리는 그러나 러시아가 중국에 어떤 장비 또는 무기를 요청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FT는 전했다.

상황에 정통한 또 다른 관계자는 중국이 러시아를 도울 준비를 하고 있는 징후가 있다며 미국이 이 사실을 동맹국에 알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전쟁이 3주째로 접어들면서 러시아의 일부 무기가 고갈되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 류펑위 대변인은 러시아가 중국에 군사적 지원을 요청했다는 FT 보도를 강력하게 부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는 "나는 그 같은 소식을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와 애도를 표한다"며 "상황이 빨리 진정되고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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