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의무화해제됐어도 시애틀 주민들 여전히 마스크 쓰고 있다

12일부터 그로서리, 식당, 술집, 체육관, 학교, 탁아 및 유아시설 해제

그로서리나 소매점 고객 가운데 90% 이상은 여전히 마스크 쓰고 쇼핑해

식당과 술집 등은 마스크 벗은 고객, 그로서리 등에 비해서는 많아

 

<속보> 워싱턴주 정부가 지난 주말인 12일부터 대부분의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지만 시애틀지역 주민들의 대부분은 그로서리 등의 쇼핑때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 취재결과,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된 당일인 12일 시애틀지역 대부분의 대형 그로서리를 찾은 고객들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고객들은 “주 정부가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다 하더라도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마스크를 벗고 쇼핑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마스크를 썼다”고 말했다.

QFC 유니버시티 플레이스 지점 관계자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고객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대부분의 고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음식 섭취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레스토랑이나 식당, 술집 등은 그로서리 등에 비해서는 마스크를 벗는 고객들의 비율이 높았다.

시애틀지역 한인 식당 관계자는 “고객의 70% 정도는 마스크를 쓴 상태로 식당을 찾아 음식이 나오면 마스크를 벗는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주 정부의 정책에 따라 12일부터 워싱턴주 전역에서는 각급 학교와 탁아 및 유아시설, 그로서리 스토어, 레스토랑, 식당, 술집, 피트니스 센터 등은 물론 다른 실내 비지니스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다만 의료시설이나 치과 병원, 장기요양시설, 교도소, 대중 교통과 스쿨 버스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한 개인 비지니스나 지방 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원할 경우 해당 장소나 지역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자체적으로 의무화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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