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부자들 서방 제재 피해 UAE로 몰려가…두바이 러특수 만끽
- 22-03-11
러시아 부자들이 서방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아랍에이리트연합(UAE)의 두바이로 몰려가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영국, EU의 대러 제재가 본격화하자 본국에서 사업이 힘들어짊에 따라 러시아 부자들은 두바이를 피난처로 삼고 몰려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두바이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자 서방은 러시아를 국제결제시스템인 스위프트에서 축출하는 등 대규모 제재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에서 사업이 갈수록 힘들어 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러시아 부자들은 오랜 재정적 안식처이자 러시아인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 및 투자 목적지인 두바이를 찾고 있다.
UAE에는 이미 약 4만 명의 러시아인과 약 1만5000명의 우크라이나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기타 구소련 지역에서 온 6만 명이 살고 있다.
대부분 러시아 부자들이 처음에는 EU를 향했으나 EU에서도 환영을 받지 못하자 두바이로 향하고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말했다.
대부분 중동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에 대해 중립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고, 특히 UAE는 유엔의 대러 제재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인들에게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피난처인 것이다.
UAE에서 기업 설립을 지원하는 회사인 버추존은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벨라루스인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두바이로 이전하기를 원하는 직원 500명의 회사가 있는 등 하루에 50건의 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구매는 UAE로 이주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또 다른 옵션이다. 부동산에 75만 디르함(약 2억5000만원)을 투자하면 3년 거주가 보장된다. 더 많은 투자를 하면 장기적인 ‘골드 비자’를 얻을 수 있다.
두바이의 부동산 중개인들은 러시아인들의 수요가 많아 최근 두바이의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