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발행 이익·위험 등 평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9일 정부 부처에 디지털 미 달러화 구축 연구에 착수할 것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로이터·AFP 통신이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비트코인 같은 민간 암호화폐의 폭발적 성장 속, 미국은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연구 개발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이익과 잠재적 위험을 연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재무부 등 관계기관에 소비자 보호와 금융 포용, 불법활동에 디지털 자산 사용 등의 문제 검토를 지시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 같은 결정은 세계적으로 암호화폐가 부상하고 디지털 결제 사용이 증가하면서 공식 디지털 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나이지리아는 지난해 자체 가상화폐를 출시했고,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등 여러 나라도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