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소장 1명, 대령 1명, 중령 2명 사망"-우크라 주장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 인근서 러시아군 고위 장교들이 교전 중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사망자가 비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 중앙군사구의 제41 연합군 소장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보부는 게라시모프 소장이 제2차 체첸 전쟁과 시리아 군사작전에도 참전한 이력이 있으며, 크림반도 병합에 대한 공적을 인정 받아 훈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트위터에 게라시모프라고 주장하는 사진을 공개했으며, 사진에는 붉은 글씨로 "사망"(Liquidated)이란 단어가 적혀있었다.

다만 BBC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이 아직 확인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군이 추우이브(Chuhuiv)를 탈환하던 과정에서 러시아군 제61해병여단 소속 드미트리 사프로노프 중령과 러시아군 제11공수강습여단 데니스 글레보프 중령이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러시아군 제247 근위공수강습연대 콘스탄틴 지제프스키 대령이 교전 도중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러시아 제7공수부대장 겸 제41연합군 부사령관인 안드레이 수호베츠키(47) 소장을 우크라이나 저격수가 사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수호베츠키 소장은 체첸 및 시리아전을 비롯한 크림반도 병항에 기여해 훈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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