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정 중재해야"

미국의 유명 경제학자인 스티븐 로치 예일 경영대 석좌교수가 “푸틴을 멈추게 할 사람은 지구상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유일하다”며 “시주석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 주석이 나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협정을 중재하는 것이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길이며, 우크라이나 사태를 풀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7일(현지시간) CNBC의 '스쿼크 박스 아시아'에 출연, "푸틴을 압도할 수 있는 인물은 지구상에서 시 주석뿐"이라며 "그가 나서 푸틴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세계가 반러시아로 결집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러시아 편을 드는 것은 실수"라며 "이는 세계사에 지울 수 없는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시 주석이 나서서 푸틴 대통령을 설득한다면 우크라이나 위기를 완화하는데 큰 도움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전세계가 반러시아로 결집하고 있지만 여전히 러시아를 지지하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7일 "중러 간의 우정은 굳건하며 양국의 협력 분야는 매우 방대하다"고 말하는 등 친러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