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감염자 30만명 훌쩍 넘었다…오후 9시 32만5133명 확진

어제보다 13만333명 많아…기존 최다보다 5만8280명↑

대선 날인 9일 최종 집계서 30만명 후반대 도달 전망

 

20대 대통령선거 하루 전날인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32만5133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내에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30만명대 돌파다.

전날(7일) 동시간대 19만4800명에 비해 13만333명 급증했으며, 한 주 전인 1일 동시간대 20만5776명보다 11만9357명 늘어났다.

특히 하루 확진자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3일 '26만6853명'에 비해 5만8280명 많은 숫자다. 앞으로 세 시간 남은 이날 발생 확진자를 더하면 최종 30만명 후반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18만7218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57.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9만5703명, 서울 7만4247명, 경남 2만1062명, 부산 2만50명, 인천 1만7268명, 대구 1만2588명, 경북 1만2282명, 전북 9687명, 충북 9142명, 충남 8800명, 강원 8564명, 대전 7977명, 전남 7958명, 광주 7215명, 울산 6635명, 제주 3740명, 세종 2215명 순이다.

서울은 이미 하루 최다였던 지난 3일 5만9268명을 넘어서 처음으로 7만명을 돌파했다. 전날 하루 확진자 3만7484명의 2배 가까운 규모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효과가 사라지며 7만명대로 널뛰었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자치회관에 마련된 청운효자동 제3투표소에서 종로구청 관계자들이 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이날 준비된 물품 중에 확진자 투표 관련 안내문 등은 없었다. 2022.3.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경기는 도내 하루 최다 기록은 지난 3일 7만6726명에 비해 1만8977명 많은 숫자다.

경남은 김해 3565명, 창원 3072명, 양산 2694명, 진주 2220명, 통영 929명, 거제 667명, 사천 624명, 밀양 464명, 함안 370명, 합천 322명, 고성 282명, 거창 259명, 창녕 240명, 남해 187명, 함양 183명, 산청 180명, 하동 158명, 의령 90명 등이다.

전남은 여수 1244명, 순천 1025명, 목포 545명, 나주 497명, 무안 450명, 광양 374명, 화순 240명, 해남 205명, 완도 191명, 담양 187명, 고흥 178명, 영암 156명, 강진 134명, 장성 126명, 영광 111명, 장흥 107명, 함평 88명, 신안 69명, 진도 64명, 곡성 63명, 구례 58명, 보성 39명 등 615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은 전주 3804명, 익산 1682명, 군산 1323명, 남원 495명, 정읍 279명, 고창 238명, 임실 135명, 진안 100명, 순창 99명, 무주 86명, 장수 59명, 김제 1명, 기타 6명이다.  

울산도 처음으로 6000명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5일만에 경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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